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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조

앵무새 핸드피딩 가이드

by 피치스 2025.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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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앵무새를 키우는 많은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직접 돌보며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싶어 합니다. 그중에서도 핸드피딩(Hand-feeding)은 새끼 앵무새를 건강하게 키우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하지만 핸드피딩은 섬세한 관리가 필요하며, 올바른 방법을 익히지 않으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앵무새 핸드피딩의 기본 개념과 방법, 주의사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핸드피딩이란?

    핸드피딩은 부모 새가 아닌 사람이 직접 먹이를 주는 방식으로, 보통 갓 부화한 새끼 앵무새나 부화 후 몇 주가 지난 유조에게 시행됩니다. 주로 포뮬러(분유)를 사용하여 시린지(주사기)나 스푼을 이용해 급여합니다.

     

     

    2. 핸드피딩 준비물

    핸드피딩을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 핸드피딩 포뮬러: 앵무새 전용 영양식
    • 시린지(주사기) 또는 스푼: 급여 도구
    • 따뜻한 물: 포뮬러를 적절한 농도로 섞기 위해 필요
    • 온도계: 적절한 급여 온도(38~40°C) 유지
    • 부드러운 천: 새끼를 안전하게 감싸는 용도
    • 스케일(저울): 체중 관리용

    3. 핸드피딩 방법

    1) 포뮬러 준비

    먼저, 앵무새 전용 핸드피딩 포뮬러를 따뜻한 물에 섞어 부드러운 죽처럼 만듭니다. 온도는 38~40°C가 적당하며, 너무 뜨겁거나 차가우면 소화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2) 급여 방법

    1. 새끼 앵무새가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부드러운 천으로 감싸 줍니다.
    2. 시린지나 스푼에 준비한 포뮬러를 적당량 담습니다.
    3. 부리 옆쪽으로 천천히 포뮬러를 흘려주며 삼킬 시간을 줍니다.
    4. 배가 부르면 더 이상 먹지 않으려 하므로 강제로 급여하지 않습니다.
    5. 식사 후 남은 포뮬러는 버리고, 도구를 깨끗이 세척합니다.

    모란앵무 새끼

    4. 핸드피딩 시 주의사항

    • 소화 불량 방지: 너무 걸쭉한 포뮬러나 차가운 음식은 소화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 기도 막힘 주의: 너무 빠르게 먹이면 기도로 들어가 질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청결 유지: 핸드피딩 도구는 매번 깨끗이 씻고 건조해야 합니다.
    • 체중 체크: 새끼의 건강을 위해 체중을 매일 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금단 현상 방지: 자가 섭식으로 자연스럽게 전환할 수 있도록 충분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5. 핸드피딩에서 자가 섭식으로 전환하기

    새끼 앵무새가 성장하면 스스로 먹이를 먹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6~8주령이 되면 씨앗, 과일, 펠렛 등의 고형식을 제공하여 점진적으로 적응하게 합니다. 이 과정에서 새가 직접 먹이를 먹을 때까지 핸드피딩을 병행할 수도 있습니다.

     

    핸드피딩은 앵무새와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중요한 과정이지만, 올바른 방법을 숙지하지 않으면 새의 건강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정성을 다해 돌보면서 올바른 방법으로 급여하면 건강하고 활발한 앵무새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처음 핸드피딩을 시도하는 경우, 경험자나 조류 전문 수의사의 조언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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